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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3.4% “채용 시 성별 본다”…남성이 여성보다 3배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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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기업 5곳 중 3곳은 인재 채용 시에 성별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기업 238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시 성별 고려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63.4%가 ‘채용 시 성별을 고려한다”라고 답했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77.8%)의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63.5%), 중견기업(55.6%)의 순서였다.
 
성별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성별에 더 적합한 직무가 있어서’(78.8%,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야근, 출장 등에 대한 부담이 덜해서’(21.2%), ‘성별에 따라 우수한 역량이 달라서’(9.3%), ‘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서’(8.6%),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어서’(6.6%), ‘조직 내 성별 불균형을 막기 위해’(6%) 등의 이유를 들었다.
 
또한 이들 중 25.8%는 ‘모든 채용’에서, 74.2%는 ‘일부 직무’에 한해 성별을 고려하고 있었다.
 
남성을 선호하는 직무는 ‘제조/생산’(40.4%, 복수응답)이 1위였다. 계속해서 영업/영업관리(32.5%), ‘구매/자제’(17.9%), ‘기획/전략’(17.9%), ‘연구개발’(15.2%), ‘IT/정보통신’(9.9%), ‘인사/총무’(9.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여성을 선호하는 직무는 ‘재무/회계’(55%, 복수응답)가 1위였으며, ‘인사/총무’(30.5%), ‘디자인’(21.9%), ‘서비스’(18.5%), ‘광고/홍보’(16.6%), ‘마케팅’(13.2%), ‘영업/영업관리’(7.3%) 등의 순서로 답했다. 
 
성별이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는 특정 성별에 가점을 준다는 응답이 86.8%였으며, 특정 성별에 감점을 준다는 응답이 13.2%였다.
 
성별을 고려해 채용할 때 유리한 성별은 ‘남성’(74.2%)이라는 응답이 ‘여성’(25.8%)이라는 응답보다 3배 가량 많았다. 
 
남성이 유리한 이유는 ‘남성에 적합한 직무가 많아서’(86.6%, 복수응답), ‘신체조건 등 타고난 강점이 있어서’(28.6%), ‘근속 가능성이 더 높아서’(12.5%), ‘조직 적응력이 더 우수해서’(10.7%), ‘보유 역량이 더 우수해서’(8.9%),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가 있어서’(8.9%) 등이 있었다. 
 
기업들은 채용 시 성별을 고려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채용 시 성비에 맞춰 선발하는 것이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과반 이상인 54.3%가 ‘필요하지 않다’라고 답했다.
 
 
자료/사람인.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생산직 일급 평균 7만8014원…전년비 4.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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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들의 평균 일급이 7만8014원으로 조사됐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17년도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 전체 조사직종 118개의 평균 일급은 7만8014원으로 전년비 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직 주요 직종 10개를 보면 작업반장 9만6656원, 제품출하원 7만5192원, 제품검사 및 조정원 7만2958원, 단순노무종사원 6만8899원, 수동물품포장원 7만1177원 , 기계정비원 8만9215원, 특수차운전원 8만4574원, 기계물품포장원 7만4427원, 부품조립원 7만1369원, 전기정비원 9만313원 등으로 조사됐다.
 
올해 6월 기준 생산직 주요 직종 10개에 대한 평균 조사 노임(일급). 표/중기중앙회
 
이번 조사는 20인 이상의 종사자를 둔 중소제조업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시 제조원가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로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또는 중소기업통계(stat.kbiz.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연결고리2)아이폰X 예약 매진 행진...수혜주 투자 나서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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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고리#2
출연: 김수경 앵커
 
30일 방송된 연결고리2에서는 아이폰 모멘텀 관련 수혜주를 찾아봤다., 
 
박정석 전문가는 "아이폰X는 수량효과 보다 가격효과 기대가 더 크다"며 "OLED, 3D센싱 등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보자"고 조언했다. 
 
※국내 주요뉴스 점검과종목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연결고리2는 평일 오전 7시40분에 방송된다. 방송 종료 후에는 토마토TV홈페이지(tv.etomato.com)를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저금리 시대 투자처 ‘한강신도시 월드퍼스티’ 오피스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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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금리와 고강도 부동산규제로 수익형부동산이 인기다. 한국은행이 19일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연 1.25%)하면서 지난해 6월 이후 초저금리 기조가 16개월간 이어지고 있다. 낮은 은행 이율이나 조건이 까다로운 아파트 대신 수익형 부동산을 선택하는 개인투자자가 많아지며 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로 뭉칫돈이 쏠리는 분위기다.
 
오피스텔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9월 오피스텔 연 평균 임대수익률은 서울시 4.94%, 경기도 5.39%로 시중 예금 금리(약 2%대)보다 약 3%P 가량 높다. 오피스텔 월별 평균 매매가도 기준금리가 동결된 후 꾸준한 상승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평균 오피스텔 매매가는 3.3㎡당 1,525만원으로 지난 1년 간(2016년 6월~2017년 6월) 약 4% 올랐다.
 
분양시장에서도 오피스텔의 인기가 아파트를 뛰어넘고 있다. 올해 6월 경기도 김포에서 청약을 받은 '한강메트로자이 오피스텔(200실)’에는 새벽부터 청약하려는 사람들이 새벽부터 이어진 가운데 5000여 명이 청약을 넣어 평균 25대 1을 기록 후 단기간 완판됐다. 10대 1에 못미친 아파트 경쟁률을 웃도는 수치다.
 
업계관계자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시행과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익형부동산, 특히 오피스텔을 투자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공급이 이어지는 오피스텔 물량 속 교통, 쾌적한 자연환경, 생활인프라 등 깐깐하게 조건을 따져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인기가 꾸준한 가운데 홍우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6878-6에 ‘한강신도시 월드퍼스티’를 분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0~30㎡, 총 246실 공급되며 전 가구 소형타입으로 구성된다.
 
‘한강신도시 월드퍼스티’는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과 양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을 이용하면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로 환승가능한 김포공항역까지 20분 내 도착할 수 있다. 특히 구래역은 철도, 버스, 택시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복합 환승센터(M버스) 개발이 예정돼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인천 등으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확보했다. ‘한강신도시 월드퍼스티’가 있는 구래지구는 김포골드밸리, 검단일반산업단지 등과 가깝지만 소형타입의 주거시설이 부족하다. 특히 6000여 기업체의 김포골드밸리 및 검단일반산업단지가 인근에 자리해 13만 여명의 배후수요도 갖췄다.
 
편의시설 및 교육환경도 탄탄하다. 한강신도시 최대 규모의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며 이마트김포한강점과 가깝고 한가람초, 나비초, 한가람중, 마산중(예정) 등과도 인접하다. 또한 수로를 낀 수변 중앙공원의 쾌적한 환경도 누릴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한강신도시에 월드에비뉴 등 중심지역에 상업시설을 공급한 실적이 있어 최고의 입지에서 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라며 “한강신도시는 광교, 위례 등 신도시보다 상업 및 업무용지 비율이 낮은데다 개발호재,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춰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공영방송 장악'의혹 김재철 전 MBC 사장 오후 3시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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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이명박 정권 당시 공영방송 장악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재철 전 MBC 사장이 검찰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30일 “김 전 사정이 금일 압수수색과 관련해 본인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 전 사장은 이날 오후 3시쯤 출석할 예정이다.
 
김 전 사장의 이번 출석은 정식으로 조사를 받기 위한 것이 아니다. 압수수색에서 컴퓨터 하드나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사람은 검찰이 해당 증거물에 대한 디지털포렌직을 진행할 때 참관할 수 있다. 다만, 이 때 자신의 물건을 압수당한 사람의 신분은 피의자이다.
 
앞서 검찰은 2011년 국정원 관계자, MBC 일부 임원과 결탁해 방송 제작에 불법 관여한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전 국정원 담당 직원과 김 전 사장 등 당시 임원진 3명의 주거지, 현재 사무실과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사장 등은 당시 'PD 수첩' 등 정부·여당에 비판적인 MBC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제작진과 진행자 교체, 방영 보류, 제작 중단 등의 불법적인 방법으로 공영방송을 장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김 전 회장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들을 정식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김재철 MBC 사장이 2013년 3월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방송통문화진흥회(방문진)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 출석한 뒤 이사회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서울 은평구 진관동 313-11번지 일대 집단취락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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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 은평구 진관동 북한산 백화사 인근 주택가(6만9144㎡)가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열린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 열고, 진관동 313-1 일대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집단취락지구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다. 
 
은평구 진관동 313-1 일대는 지난 1971년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건축물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기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관련법에 따른 집단취락지구 지정 기준인 주택수 10호, 호수밀도 10호/ha 이상에 부합해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 일대가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되면 밀도(건폐율, 연면적)와 허용용도가 일부 완화되고 국고 지원을 통한 주거환경개선 및 기반시설 정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집단취락지구에는 공공용시설, 임시건축물·임시공작물, 도시민의 여가 활용시설, 체력단련시설, 공익시설, 주택·근린생활시설, 노인복지시설만을 지을 수 있다.
 
아울러 이날 도시계획위원회는 송파구 오금동 가락상아(1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심의안을 수정가결시켰다. 
 
해당 아파트는 1984년도에 건립된 노후 공동주택으로 오금로와 동남로 교차점에 있고 개롱역(5호선)에 인접해 서쪽으로는 오금공원과 가깝다. 하지만 오랜 시간 주거생활의 불편함과 주변 도시 및 주거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구역이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에는 소형임대주택을 도입하고 단지 내에 건축한계선을 통한 보행공간을 확보하며 차량주출입구에는 북측 이면도로(동남로 22길)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건축계획안은 향후 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 북한산 백화사 인근 주택가. 사진/서울시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S-Oil, 3분기 영업익 5532억…전년비 376.1% ↑(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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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S-Oil은 30일 3분기 영업이익 5532억4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76.1% 급증한 수치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S-Oil, 3분기 매출액 5조2118억…전년비 26%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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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S-Oil은 30일 3분기 매출액 5조21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7.1% 급증한 5532억원을 기록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슈통)아이폰X 예약 및 실적 발표 앞둔 애플, 관련주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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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通
진행: 김수경 앵커
전화: 황해수 과장(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
 
30일 방송된 이슈통에서는 아이폰 신제품 예약 판매 관련 이슈를 점검하고 투자전략을 살펴봤다. 
 
황해수 메리츠종금증권 과장은 "초도 공급량 적어 사전 예약률 더 올라갈 것"이라며 "공급량 정상화 기대되는 내년 1분기까지 흥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매일 시장의 핵심 주제를 선정해 살펴보는 <이슈통>은 평일 오전 10시20분에 방송된다. 방송 종료 후에는 토마토TV(tv.etomato.com)에서 다시보기로 볼 수 있다.
 
 
 
 
 
 
 

(마감분석)지주사로 변신한 롯데...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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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분석
진행: 김선영 앵커
출연: 허준식 해설위원 /  여승재(토마토투자클럽)
 
30일 마감분석에서는 롯데그룹 지주사 변신을 조명했다. 여승재 전문가는 지배구조 개선과정에서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배당주 관점에서 투자매력을 조언했다.  ※오늘 장을 정리하는 <마감분석>은 평일 오후 3시40분에 방송된다. 방송 종료 후에는 토마토TV홈페이지(tv.etomato.com)를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검찰, '국정원 정치 공작' 추명호 전 국장 재소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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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국가정보원 정치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추명호 전 국익정보국장이 오는 31일 검찰에 다시 소환된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 추 전 국장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추 전 국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익전략실 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신승균 전 국익전략실장과 함께 반값 등록금 주장 야권 정치인 비판, 정부 비판 성향 연예인의 방송 하차 또는 세무조사 요구, 배우 문성근씨 비난 공작 등의 기획과 실행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추 전 국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에도 국익정보국장으로서 정부 비판 성향 문화·예술계 관계자 블랙리스트 작성과 실행에 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추 전 국장을 지난 16일 오전부터 피의자로 조사하던 중 17일 오전 2시10분쯤 긴급체포하고, 18일 국가정보원법 위반(정치관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20일 영장심사 결과 "전체 범죄 사실에서 피의자가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 피의자의 주거와 가족관계 등을 종합하면 구속해야 할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검찰은 추 전 국장의 기존 혐의와 함께 국정원 추가 의뢰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정원 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추 전 국장은 지난해 7월 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 부동산 넥슨 매각 등 혐의가 언론에 보도된 후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감찰에 착수하자 부하직원에게 우 전 수석에 대한 특별감찰 조사 배경과 이 전 감찰관의 친교 인물 등에 대한 동향수집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내용을 우 전 수석에게 2회 보고했다.
 
검찰은 국정원의 공영방송 장악 의혹과 관련해 31일 오전 11시 이우용 전 MBC 라디오본부장을, 오후 2시 백종문 MBC 부사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2011년 국정원 관계자, MBC 일부 임원과 결탁해 방송 제작에 불법 관여한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 담당 직원과 백 부사장과 김재철 전 사장 등 당시 임원진 3명의 주거지, 현재 사무실과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김 전 사장 등은 당시 'PD 수첩' 등 정부·여당에 비판적인 MBC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제작진과 진행자 교체, 방영 보류, 제작 중단 등의 불법 관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중 김 전 사장은 이날 압수된 본인의 휴대전화 포렌식에 참여하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3시51분쯤 검찰에 출석한 김 전 사장은 "국정원 직원 관계자가 서류를 줬다고 하는데, 그 관계자를 만난 적이 없고 서류를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S-Oil,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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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S-Oil이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거둬들인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S-Oil은 30일 매출액 5조2118억원, 영업이익 5532억원의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376.1%씩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 역시 132.1% 오른 398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기존 3분기 최대 영업이익인 지난 2012년 5197억원을 넘어섰다.
 
S-Oil의 3분기 매출액은 공장 최대가동으로 인한 판매량 증가로 직전 분기 대비 11.7% 증가했다.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요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정유시설의 가동 중단으로 인해 정제마진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372% 증가했다.
 
S-Oil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거둬들인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S-Oil
사업 부문별로는 정유 부문이 견조한 수요와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에 따른 미국 정유공장의 가동차질이 맞물리며 33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파라자일렌의 인도 지역 신규 PX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권역 내 PTA공장 정기보수 영향으로 마진이 소폭하락했지만, 지난 2분기 정기보수를 마친 PX공장을 최대 가동하며 직전 분기 대비 24% 늘어난 90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윤활기유 역시 시장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12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30%가 넘는 탁월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S-Oil은 4분기 역시 우호적 정제마진의 정유 부문과 고장 신규가동 및 재가동의 호재가 존재하는 석유화학 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전망하는 분위기다.
 
S-Oil 관계자는 "다만 윤활기유 부문의 경우 미국 및 유럽지역의 고품질 제품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성장에도 계절적 수요 둔화에 마진 하방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Oil은 올 들어 3분기까지 매출액 15조770억원, 영업이익 1조40억원의 누적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9.6% 감소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2017 국감:화제의 현장)한국당 복귀 후에도 정책 국감은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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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 이사 선임으로 국정감사 보이콧을 선언했던 자유한국당이 30일 국회 일정에 복귀했지만, 공영방송 장악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지속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대상 국감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오전 내내 현안은 뒷전으로 미뤄둔 채 공영방송을 둘러싼 논쟁으로 시간을 할애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의 위원장 직무대리 체제로 과기정통부에 대한 종합감사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국감 보이콧을 전격적으로 철회한 한국당 의원들이 국감장으로 돌아오면서 개회 30분만에 정회됐다. 한국당 소속 신상진 과방위원장은 “신 의원과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에게 국감 복귀의사를 표시했는데도 협의 없이 의사진행한 것은 유감”이라며 한국당 측 의원들이 아직 국감에 참석할 준비가 안 됐다는 점을 이유로 정회를 선언했다.
 
이에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은 신 위원장과 한국당 측이 정상적인 국감 진행을 방해한다며 언성을 높였다. 신 의원은 “과방위원장이 정회만 선포하고 가는 것이 어디있느냐”며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과방위는 오전 10시30분 국감을 정회했다가 약 한 시간 만인 11시20분께 속개했다. 국감이 재개되자 오히려 여야의 갈등은 더 심화됐다. 여야 의원들 간에 공영방송 문제를 둘러싼 공방으로 한동안 시간을 보냈다. 방송장악이냐, 개혁이냐를 두고 여야 간 첨예한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정작 피감기관인 과기정통부에 대한 질의는 시작하지도 못했다.
 
한국당 박대출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는 방문진 이사에 대한 권리를 가진 유일한 기관”이라며 “방문진 이사 임명에 대한 보궐 인사는 한국당의 보궐 인사 승계권을 강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민경욱 의원과 김정재 의원 등도 같은 내용의 의사발언을 이어가자 민주당에서 반발했다.
 
급기야 한국당 의원들이 지난 27일 방문진 국감에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과 당시 위원장으로 사회를 봤던 신경민 의원 간 고성이 오간데 대해 신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국감 파행의 책임을 정부와 여권에 돌렸다. 김정재 의원은 “고영주 증인 출석 당시 신 의원의 발언은 부적절했다”며 “이게 바로 국회의원 갑질이다. 연세가 많으시면 점심 때 마음대로 활동하지 말라는건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신 의원은 “고 이사장이 그날 처신 문제로 오전 내내 시끄러웠던 분”이라며 “보는 대다수 분들이 어처구니 없음에 놀랐을 것이다. 말실수나 결례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영방송 장악 논란을 두고 한국당 의원들이 비판을 멈추지 않자 신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자리를 뜨면서 그 상태로 오전 질의는 마무리됐다.
 
신상진(오른쪽) 과방위원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종합감사에 참석해 정회를 선포하고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간사와 설전을 벌인 뒤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중기부 국감, 홍종학 장관 후보자 자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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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대상 종합감사에서 홍종학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홍 장관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을 비판한 야당 의원들과 중기부 장관 적임자라고 비호하는 여당의 모습은 흡사 미리보는 인사청문회였다.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특허청 종합감사에서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은 최수규 중기부 차관에게 중기부 생산성 제고노력 관련 질의를 하는 과정 중 "장관 후보자와는 전혀 교감 없이 나온 것인가, 보고만 하는 것이면 결국 내용이 다 바뀌는 것 아닌가"라고 물은 후 "인사청문회를 통해 다시 확인하겠지만 (홍 후보자가) 인사청문회까지 올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 역시 현재 중기부 실무 직원 공석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정 의원은 "11명이나 공백이 있는데 인력을 왜 안뽑나, 장관이 없으면 차관이 뽑아야하는 것 아닌가"라며 "장관이 이번에도 통과 안 될 것 같다"고 일갈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추천 문제에 반발해 '국감 보이콧'에 나섰던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이날 오후 국감장에 복귀한 후 후보자 자질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은 "언론에 나온 사실만 보더라도 중기·벤처 전문성도 없고, 이해나 공감 능력이 전혀 없는 분이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며 "부의 대물림 비판을 최대 자산으로 삼았는데 정작 자신은 부의 대물림을 실천했다. 중소기업인, 영세자영업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중기부에 이런 인물을 장관으로 추천한 청와대는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한시바삐 새로운 후보를 추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지적했다. 
 
다만 여당 측은 홍 후보자가 경제 전문가이며 법을 위반한 상황이 없고 후보자에 대한 일부 오해도 있다는 의견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은 "홍종학 후보자가 중기부 장관으로 여러모로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홍의락 의원은 "<삼수·사수를 해서라도 서울대에 가라> 가라는 책을 읽어보면 언론에서 하는 얘기와 완전 다르다는 걸 아실 것"이라며 "정운천 의원도 한번 읽어봐달라. 더 얘기 안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홍종학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학자 출신으로 그간 과도한 부의 대물림에 대한 비판 의견을 피력하며 '재벌 저격수'라 불려온 인물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책연구소장,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 정책본부장,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 등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로 중소기업과 벤처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장관 후보자로서 현장으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다만 후보 지명 과정에서 편법증여 및 학벌주의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홍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내달 10일로 예정돼 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홍종학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질 논란이 이어졌다. 사진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중기부·특허청 종합감사에 자유한국당 의원석이 비어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코스피 2500 시대 열렸다…"실적으로 대외리스크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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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수년간 박스권에서 정체됐던 코스피가 전인미답의 2500선을 돌파하면서 증시의 새 시대를 열었다. 북한 리스크를 비롯해 중국과의 사드 갈등이라는 디스카운트 요인에도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라는 탄탄한 기반 속에 나타난 결과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일 5.30포인트(0.21%) 오른 2501.93으로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2500선을 넘어섰다. 올해 초만 해도 코스피 2500선 돌파는 예상하기 어려웠다. 코스피가 2012년 이후 1800~2200선의 박스권에 갇히면서 박스권 탈출 여부조차 미지수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6년만에 박스권을 탈출해 활황세를 보인 원인으로 기업들의 실적개선을 꼽았다. 아울러 북한 리스크로 인한 외국인 투자심리 약화 및 중국과의 사드 갈등이 심화에 따른 중국 관련주의 약세라는 악재 속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팀장은 “코스피 기업들의 순이익 규모가 2015년 89조원, 2016년 95조원에서 올해는 143조원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작년보다 50% 가량 증가한 것이 코스피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주요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도 코스피의 상승 여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4조5000억원에 달했으며, 올해 영업이익은 54조4265억원으로 작년 영업이익 29조2407억원보다 86.1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3조7372억원)은 작년 한 해 영업이익(3조2767억원)을 능가할 정도로 실적호조를 보였다. 올해 영업이익은 13조원을 돌파해 작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동안 코스피의 발목을 잡았던 악재들이 완화되고 있는 점도 향후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용철 유안타증권 글로벌비즈 팀장은 “사드 이슈의 경우 한-중 양국 간 전면적인 대결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결국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중국 당국에서 양국 관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화해를 모색하는 신호가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중국 관련주 중심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심리도 순매수로 전환됐다. 7월부터 북-미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외국인은 7월(5247억원), 8월(1조8751억원), 9월(1조5838) 3개월 연속 순매도를 했다가 긴장이 완화된 10월 2조490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다만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점은 개선해야 할 과제다. 코스닥은 2년전 750선을 넘었지만 올해 700선을 한 번도 돌파하지 못했다. 이날 689.68로 마감했으며, 올해 장중 최고치도 693.12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벤처기업 창업지원 강화, 코스닥 시장에 대한 연기금 투자확대 유도 등을 골자로 한 코스닥 시장 정책을 마련 중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미국증시를 보면 다우존스와 나스닥이 연일 사상최고치를 동반 경신하고 있으며, 일부 벤처기업들은 나스닥에서 성장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코스피만 발전해서는 국내 증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코스닥도 활성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30일 전거래일보다 5,30포인트(0.21%) 오른 2501.93으로 마감하면서 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2500선을 돌파했다. 사진/한국거래소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금리 불안 지속…채권 펀드 수익률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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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채권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채권 펀드 수익률도 덩달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한국은행을 비롯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전망인 만큼 금리 인상에 민감한 장기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7일 기준 국내채권형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0.37%를 기록했다. 해외채권형 펀드 역시 -0.35%로 마이너스였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4.25%)과 국내혼합형(0.93%), 해외주식형(2.97%), 해외혼합형(1.06%)에 비해 수익률 부진이 두드러졌다.
 
최근 국내 채권형 펀드의 부진은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우려가 시장금리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나온 데 더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로 상향조정하면서 시장은 한국은행의 연내 금리인상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에 시장금리는 금리인상분을 선반영하면서 채권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7일에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전 거래일보다 1.8bp(1bp=0.01%포인트) 내린 2.164%에 마감했다. 3년물 국고채 금리가 2.1%를 넘은 건 2015년 1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더욱이 국고채 5년물 금리와 30년물 금리가 각각 2.411%, 2.401%로 사상 처음 금리차가 역전되면서 시장 변동성은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채권펀드 가운데서도 장기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는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이 경기 회복 흐름에 맞춰 2020년까지 금리 인상 계획을 발표한 상황에서 저금리 시대가 점차 막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 국채는 시장 경기 변화에 따라 수익률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리스크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단기물의 경우 최근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중앙은행의 금리인상분을 이미 반영한 만큼 추가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기조적인 금리인상 시기인 만큼 장기물의 비중을 축소할 필요가 있다"면서 "단기채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 등 듀레이션(잔존만기)이 짧은 채권을 위주로 담는 펀드에 투자해야 가격에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채권형 펀드 가운데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채권-파생형]'(-2.53%), '동부다같이장기채권증권투자신탁[채권]C/C-F'(-1.71%), '키움KOSEF10년국고채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채권]'(-1.28%), 'NH-Amundi Allset국채10년인덱스증권자[채권]ClassC'(-1.28%) 등 최근 1개월 수익률 하위에 장기물 채권펀드가 이름을 올렸다.
 
해외 채권형 펀드의 경우 최근 달러 강세 흐름이 신흥국 채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수익률이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국가들의 환율이 단기간에 급등하자 성과가 마이너스 전환한 것이다. 이창민 연구원은 "달러인덱스가 94 후반까지 올라오면서 신흥국 환율 약세로 이어졌고, 이에 환차손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외 채권형의 1개월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펀드는 'KB이머징국공채인컴증권자투자신탁(채권)C'(-3.57%), 'KB퇴직연금이머징국공채인컴증권자투자신탁[채권]C'(-3.54%), '미래에셋이머징로컬본드증권자투자신탁 1(채권)종류C'(-2.57%)로이머징 국고채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저금리 시대를 끝내고 본격적인 긴축 기조를 이어가는 만큼 장기물 금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사진은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 사진/뉴시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삼성전기, 8분기만에 최대 이익…맏형에 울고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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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삼성전기가 8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회복했다. 갤럭시노트8 효과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노트7 단종 악몽을 말끔히 털었다. 맏형 삼성전자에 울고 웃는 모습이다.
 
삼성전기는 30일 3분기 매출액 1조8400억원, 영업이익 1032억원의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5%, 영업이익은 705%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 적자 (-466억원)를 딛고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2분기 들어 707억원으로 영업이익을 늘리더니, 3분기에는 이익 규모를 1000억원대로 끌어올렸다.
 
3분기 실적 개선의 힘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이다. 삼성전기는 노트8에 들어가는 듀얼카메라 물량의 70~80%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듀얼카메라를 양산하는 디지털모듈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5%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전략 거래선 신모델의 본격 생산에 따라 듀얼카메라, HDI(스마트폰용 메인 기판) 등의 공급이 증가했다"며 "해외 전략 거래선 신모델의 RF-PCB(경연성 인쇄회로기판) 매출도 크게 늘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는 부품업계에 고루 퍼지는 분위기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LG이노텍도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의 공급 확대로 3분기 영업이익 559억원을 기록하며 크게 웃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들의 프리미엄급 신모델 출시와 함께 초정밀·고성능 부품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4분기 쇼핑시즌을 맞으면서 스마트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주요 부품업체인 양사의 실적도 순항이 예상된다.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이어 중저가 제품으로도 듀얼카메라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듀얼카메라의 경우 일반 카메라보다 마진율이 높다. 삼성과 애플의 전략폰 실적이 4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점도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부품업계가 스마트폰 성적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상황"이라며 "4분기는 주요 거래선의 신제품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돼 카메라모듈, 칩 부품 등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2017 국감:이건 이렇습니다)"우리은행 채용 감찰보고서 검찰 통보"…최흥식 "채용개선안 내달까지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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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은행 자체) 감찰 보고서를 받고 그 자료를 검찰에 수사 참고자료로 해달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열린 금융당국 종합감사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현재 금융공공기관의 채용이 한참 진행 중이고 시중은행 채용 또한 앞둔 가운데 은행권이 11월말까지 채용 관련 개선방안을 만들어 채용 과정에 이용토록 하겠다”며 “은행뿐 아니라 타 금융권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채용비리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노력을 뒷받침해달라는 주문에 대해서도 “충실히 이행토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은행이 자체감사 실시결과를 금감원에 보고한 것은 지난 17일 심 의원이 ‘우리은행 채용비리 추천인 명단’을 공개하고 의혹을 제기한 지 10일 만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23일 ‘공공기관 전반에 대한 채용비리 조사와 근절’을 지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국가정보원, 금감원, 은행 주요 고객, 은행 전·현직 고위 인사의 자녀와 친인척 등 16명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관련 부행장과 검사실장, 영업본부장 등 3명을 직위 해제한 상태다.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 참석한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2017 국감:오늘의 베스트 의원)"미세먼지 예보 정확도, 반타작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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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김삼화 의원 사진/김삼화 의원실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은 이번 국회 국정감사 경계대상으로 꼽힌다. 피감기관을 겨냥한 사안의 문제점을 큰 소리 없이 짚어내면서도 내용에는 듣는 이를 압도하는 묵직함이 실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법조인 출신답게 논리력으로 무장된 질문을 던져 주변은 늘 긴장감이 돈다.
 
30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와 기상청 국감장에서도 두 기관을 긴장케 하는 김 의원의 질의순서는 돌아왔다. 김 의원은 먼저 환경부의 미세먼지 수치예보 적중률이 반타작에 불과하다는 점을 질타했다.
 
김 의원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 현황’에 따르면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는 2014년 83%, 2015년 87%, 2016년 86%, 올해 89%로 80% 후반대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높아졌다. 하지만 이 수치는 관측자료 등을 참고한 예보관들의 판단이 평균 30% 정도 개입된 것으로 컴퓨터 수치모델에서 산출한 예측값 정확도는 평균 50%대밖에 되지 않았단 얘기다.
 
문제는 환경부가 활용하고 있는 미세먼지 예측모델이 미국 환경청(EPA)의 프로그램 모형으로 미국의 관측자료에 맞게 최적화된 것이란 점이다. 정확한 대기질 예보를 위해서는 국내 기상관측자료와 미세먼지 측정망 자료를 이용해 대기질 수치모형을 최적화시켰어야 했다는 진단이다.
 
김 의원은 “환경부와 기상청은 지금까지 우리나라 기상과 오염도를 반영한 관측자료를 예측모델에 활용하는 자료동화기술을 적용하지 않았다”며 “또 기상청은 2003년 황세예측모듈을 개발해 기상수치모델에 연계해 황사예측을 하고 있는데 13년 동안 한 번도 황사관측자료를 황사예측모델에 적용시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피감기관의 답변 중 사실오류가 확인되더라도 윽박지르거나 말을 자르는 법은 없다. 김 의원이 “현재 기상청에서 운용하는 황사측정용 측정소가 모두 몇 개냐”는 질의에 “400개”라고 한 기상청장의 답변에 그는 “도시대기 265개, 도로변 37개 등 총 335개”라며 손질해줬다.
 
실태분석을 토대로 한 질의는 질문으로만 그치지 않았다. 구체화된 해법과 동시에 실행에 나설 것을 강조하면서다. 김 의원은 “기상청의 황사수치모델은 보다 많은 관측자료를 활용한 자료동화가 우선돼야만 미세먼지 수치예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며 “황사모델의 자료동화에 미흡한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자료동화는 수치모델의 초기조건을 개선시키거나 모델링 결과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 관측자료를 모델에 적용시키는 과정(기술)을 말한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대신증권, 종목추천 서비스 ‘인사이터 2.0’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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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대신증권(003540)은 기존 크레온 MTS에서 제공하던 종목추천 서비스인 ‘인사이터’에 다양한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종목 커버 능력을 높인 업그레이드 버전 ‘인사이터 2.0’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사이터는 2015년 대신경제연구소에서 개발한 퀀트 기반의 종목 추천 서비스다. 2.0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커버 종목이 300개에서 1800여개로 확대돼 스팩과 일부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을 커버한다. 매매시그널 및 진단 기능을 신설해 고객이 직관적으로 종목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한다.
 
‘인사이터 2.0’은 종목을 분석해 수치화시킨 ‘스코어’와 ‘랭킹’을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스코어는 대신증권의 데이터 엔진으로 구축한 일종의 종목 매력지수다. 종목별 수급동향과 시장이슈 등을 진단해 최대 99.9점까지 스코어를 제시한다. 랭킹은 스코어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투자자들에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보유한 종목을 진단할 수 있고, 관심 있는 종목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크레온 비대면 계좌개설 고객이 인사이터 2.0 서비스를 신청하면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 신청 후 100만원 이상 주식 거래 시 추첨을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도 증정한다. 이벤트는 11월30일까지 진행되며, 무료 이용기간 이후에는 서비스 수수료 0.1%가 과금 된다.
 
인사이터 2.0은 크레온 MTS에서 가입 및 이용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크레온 홈페이지나 고객감동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명재 O&T본부장은 “더욱 강력해진 인사이터 2.0을 통해 초보 투자자들도 손쉽게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대신증권은 고객의 성공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대신증권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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