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진 LED는 앞서 지난해 9월 일본 기업으로부터 LED 칩 특허 라이선스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오스람과의 특허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향후 LED 사업의 특허 이슈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을 전면 해소하고,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일진LED 측은 기대했다.
일진LED 관계자는 "해외시장 진출 시 LED 패키징 및 모듈을 사용하는 고객사에서 오스람과의 특허문제 해결을 거래의 선결조건으로 원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계약 체결로 지난해 진출한 북미시장 외에 일본·유럽·중국 등 해외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기훈 일진LED 대표는 "LED 분야는 고객사의 특허 보호 요청 수준이 어떤 기술 분야보다도 높은 편"이라며 "지난해 LED 칩 특허 라이선스 확보를 시작으로 오스람과 LED 패키지 라이선스 계약까지 마무리함으로써 시장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을 해결해 해외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