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워렌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헤서웨이가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도는 깜작 실적을 발표했다.

이와 같은 실적 개선은 보험 사업부의 순익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보험인수 사업부의 1분기 순익은 9억100만달러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6배나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비보험 사업부 순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늘어났다.
일부 투자 결과를 제외한 1분기 영업이익은 주당 2302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1996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버크셔해서웨이의 현금보유량은 491억달러까지 늘어나 470억달러에 달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79억달러를 달성한 바 있던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이날 본사가 위치한 모아하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한편, 전일 뉴욕증시에서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1.25%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