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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2분기엔 '경기민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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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2분기 주가조정 전망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던 내수와 서비스업종 대신 소재와 산업재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비중 확대를 고민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내수와 서비스 업종은 주가추이와 반대로 밸류에이션의 매력이 감소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1일 대신증권과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필수소비재의 4월 현재 위험대비 기대수익률은 6.4%로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건강관리도 5.5%에 그치며 내수와 서비스 업종의 향후 기대수익 매력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에너지 업종은 14.0%로 기대수익 매력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정보기술(IT)와 전기통신 등도 각각 12.1%, 11.3%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섹터별 위험대비 기대수익률 추이
(자료 = 대신증권, 와이즈에프엔)
 
내수와 소비재는 지난 2011년 8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 위기 확산에 따라 하락세로 돌아선 글로벌 경기속에 대안적 성격이 부각되며 강세를 이어왔다.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소재와 산업업종의 이익 추정치가 빠른 낙폭을 기록하며 상대적 안정성이 높은 이들 업종의 상승세가 상대적인 탄력을 받아왔다.
 
국내 시장에서 이들 업종의 비중은 20% 전후를 기록하고 있고 일본과 유럽, 중국 등에서는 30%를 웃돌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서도 글로벌 경기둔화로 줄어든 수출비중이 영향을 미치며 국내총생산(GDP)내 내수비중이 확대되는 점을 들어 내수와 서비시 업종의 초과수익 달성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여전히 붏확실성을 보이고 있고 주요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이후 경기나 주가의 저점확인 과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2분기들어 하반기 경기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도 여전히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내수와 서비스업종의 상대적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경기측면에서 주요국 경제가 1~2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소재와 산업재 등 경기민감주들의 비중 확대를 고민해야한다"고 설명했다.
 
2분기중 주가조정 움직임이 나타난다면 반등 매력이 높은 화학과 철강, 조선 등 동반 하락세를 보였던 업종의 회복세가 두드러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소재와 산업재 섹터 대표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 이하이거나 경험적 저점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라며 "모멘텀이 강하지 않지만, 해당 섹터의 밸류에이션과 1분기 주요 기업의 실적으로 볼 때 현 시점에서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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