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엔리코 레타 이탈리아 신임 총리가 경제성장 정책을 알리기 위해 독일로 발걸음을 옮겼다.

레타가 준비한 경제성장 정책으로는 기업과 소비자, 가계를 위한 세금감면안이 포함돼 있다.
이 같은 정책을 내놓자 투자자들의 채권 수요가 몰려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2년반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일 이탈리아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0.15%포인트 떨어진 3.91%를 기록했으며 이탈리아 증시도 2.2% 올랐다.
리카르도 바비에리 미즈호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이탈리아 정부가 경제를 활성시키려면 예산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세금을 감면하려면 정부 지출을 줄여야 하고 특혜를 잃을 정치인들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