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통신비 미환급액을 찾아주고, 소비자에게 알맞는 요금제를
추천해주는 '스마트초이스'가 올해 말부터 모바일 버전으로 제공된다.
29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가 스마트폰으로 서비스된다.
스마트초이스는 지난해 12월부터 미래창조과학부와 KTOA가 제공하는 통신정보 서비스다. 요금제 추천, 미환급액 정보조회, 모바일 상품권 조회 등을 서비스한다.
이 서비스는 올 1월까지 방문객수가 증가했지만 2월부터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12일, 3611명이 방문한 것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방문수가 1000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KTOA는 서비스를 모바일 버전으로 확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 인터넷, 집전화, IPTV, 국제전화 로밍과 결합상품 요금제 정보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KTOA 관계자는 "올해는 스마트초이스 서비스를 모바일 버전으로 제공하고 유선 서비스 요금제 추천까지 영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홈페이지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내실있는 서비스를 충실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TOA는 모바일 버전에서 소비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친숙함을 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리포트 콘텐츠도 개편할 예정이다.
현재 스마트리포트는 ICT 전문가와 파워 블로거들이 기고한 다양한 통신서비스 관련 정보로 구성돼 있다.
KTOA 관계자는 "스마트초이스를 모바일버전으로 제공하면서 메시지나 내용을 좀 더 명확하고 유용하게 볼 수 있도록 글자보다는 웹툰 등 친숙한 버전으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가 안착되면 내년에는 위치정보를 활용한 모바일전용 서비스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6일 통신미환급금액이 100억원 규모라는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이 스마트초이스 서비스에 몰리면서 한때 폭주로 인한 서비스 장애가 일어나기도 했다.
KTOA관계자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네이버 등에서 너무 많은 방문자가 유입돼 한 때 페이지가 다운됐다"며 "네이버 수준으로 망을 구축하기는 어렵고 좀 더 효율적인 방
안으로 홈페이지 관리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