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보건복지부가 오는 6월1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제3회 ‘마음을 더하는, 마더데이(Day)'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마더DAY 대형블록 쌓기 이벤트(사진제공=보건복지부)
이날 행사에서는 저출산 극복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기업과 마음을 더하는 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남성 육아모임 '100인의 아빠단' 제3기 발대식을 진행한다.
기업 협약식에는 ICONIX(뽀로로), B*Hands(바른손카드), 롯데마트 등 총 11개 기업이 참여한다.
ICONIX는 마더하세요 로고에 뽀로로 캐릭터를 삽입하고, 스마트폰용 뽀로로TV를 개국해 남성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육아 노하우를 '100인의 아빠단'과 함께 전파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둘째 이상을 출산한 경우 1400여 품목의 출산·육아 용품을 약 10% 할인해 주는 '다둥이클럽'을 '마더하세요'캠페인과 함께 펼쳐나갈 예정이다.
B*Hands는 온·오프라인으로 청첩장을 제작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정부 지원 정책을 알리고, 결혼 비용 부담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마음을 더하는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캠페인에 참여 기업들은 정시 퇴근을 독려하는 패밀리데이(Family Day)를 시행하거나 각 기업 특성에 따른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한다.
'100인의 아빠단' 3기는 장난감 만들기, 아이들과 10분동안 놀아주기 등 온라인상의 재능기부 형태로 육아 노하우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마더하세요 캠페인을 통해 출산친화적인 기업문화를 확산시키고 남성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