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JS전선(005560)이 불량 부품 납품 소식에 2거래일 째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30분 현재 JS전선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640원(8.49%) 내린 6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JS전선은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사태를 일으킨 불량 부품을 제작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0일 검찰은 JS전선을 압수 수색했다.
JS전선 지분 69.92%를 보유하고 있는 LS(006260)는 이번 사건에 대해 동반 책임을 질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에 주가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LS 주가는 현재 2400원(3.49%) 오른 7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9% 넘게 하락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JS전선의 원전케이블 영업에 LS전선이 관여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JS전선의 부채를 그 주주인 LS전선이 책임질 필요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JS전선의 원전케이블 납품은 당분간 어려워 보이지만 JS전선의 매출 중 원전케이블이 차지하는 규모가 크지 않음을 감안하면 향후 실적에 끼치는 영향도 크지 않는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