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정부가 중국과 해킹·악성코드 유포 등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문제가 됐던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해 양국의 전문기관간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한다.
또 소프트웨어 기업이 중국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문기 장관(사진)이 중국을 방중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ICT분야에 정부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중국은 박람회에서 IBM, MS 등 5개 주요 글로벌 기업에만 단독관을 허용하고 중소규모의 외국기업 참가는 허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나라는 외국으로서는 최초로 지역관인 '한국관' 을 개설해 데이터스트림즈 등 20개 소프트웨어기업이 참가한다.
최 장관은 이번 중국방문기간 중에 우리 소프트웨어 기업이 중국의 관련 기관이나 단체와의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협력네트워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그동안 중국시장 진출의 최대 걸림돌인 상호협력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부족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정부는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함께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한다.
이에따라 해킹으로부터 우리기업의 피해를 크게 줄이고,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