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호주에서 '사마귀'와 '새우'로 불리는 두 대의 농업용 드론이 시험비행을 마치고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농업 강국인 호주는 최저임금이 시간당 15.96호주달러(1만7000원)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높은 편이라 무인기를 사용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드론은 열매가 익었는지, 토양과 비료의 상태는 어떠한지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데 쓰인다.
현재 호주의 국내총생산(GDP)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2%다. 호주 정부는 오는 2050년까지 이 비율이 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한때 호주의 주요 산업으로 분류되던 광업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농업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룩 매튜스 호주준비은행 상품 전략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호주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