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장 미리보기
출연: 김지형 팀장(한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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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장 주목해봐야 할 국내 변수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출연: 김지형 팀장(한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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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장 주목해봐야 할 국내 변수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팀장: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일본 증시가 조정을 보이고 있고, 엔화 약세도 속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양적완화 부작용이 부각되면서 일본 증시에 쏠렸던 글로벌 자금이 국내에 분산 유입되고 있습니다.
또 국내 경기 부양책에 외국인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통위의 금리 인하 발표 이후에 선물에서 5000억 이상 매수했고 10000계약 정도 환매수가 들어왔습니다.
미국 연준의 출구전략이 나왔지만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인플레와 실업률이 연준의 목표치와 괴리가 있기 때문에 출구전략은 4분기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뱅가드 매물 압력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3월까지 외국인 매도가 5조7000억인데 이 가운데 미국계가 4조원 이상입니다. 미국계를 제외하면 외국인 매도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뱅가드 물량이 7월 3일 소진되기 때문에 잔여물량은 20%로 보고 있구요, 따라서 매물 압력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앵커: 해외 변수는 어떤 쪽에 주목하십니까?
팀장: 양적완화 축소 논란인데요, 우려가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양적완화 축소를 뒤집어 생각해보면 그만큼 경제가 나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증시의 상승세는 유동성뿐만 아니라 펀더멘탈 개선이 수반되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내일장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우는 것이 좋을까요?
팀장: 외국인이 긍정적인 스탠스 변화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는 4월초 나왔던 1990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종 대응은 외국인이 관심 갖고 있는 경기민감주를 주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