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키워드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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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이슈 키워드로 살펴보겠습니다.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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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이슈 키워드로 살펴보겠습니다.
[일본]
*공격적 금융완화로 자산가격 상승
일본의 ‘이차원 금융완화’, 즉 아베노믹스는 단숨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입니다. 기존의 경제정책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자, 대규모로 국채를 매수하고, 규제를 풀고, 기업에 대출을 늘려 사람들의 소비를 늘려 경기를 회복시키겠단 전략인데요.
대규모 돈이 풀리자 주식, 부동산, 상품, 환율시장에선 자산가격이 상승하면서 목적이 달성되는 듯 보였습니다.
< 자산시장에 비해 실물경제는 더딘 회복 >
하지만 연관 검색어 보시면, 아베노믹스의 문제로, 실물경제의 흐름은 자산시장과 달리 쉽게
변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따라서 실물경제는 더디게 회복되는데 비해 자산가격만 급등하자 지난 목요일 주가 폭락으로 이어지게 된 건데요.
여기에 또 다른 실패는, 아베노믹스가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손쉬운 인플레이션 정책을 통해 공적 채무를 낮추는 임시방편 정책을 펼쳤다는 것입니다.
< 실질금리 마이너스로 해외로 자산 이동 우려 >
계속해서 연관검색어 보시면, 이처럼 인위적으로 저금리환경을 만들면 인플레이션으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가 됩니다. 이 경우, 채권을 보유한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예금자 보험계약자, 연금 가입자는 손실을 보는 만큼, 주가가 악순환에 빠지면 자금은 금리가 높은 나라로 이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새로운 성장동력이 눈에 보이지 않는 상황에선 정치적으로 금리만 낮추는 것으로 총수요를 자극시키기 힘들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주식과 부동산과 같은 자산가격만 버블을 부추기는 부작용 때문에, 거시경제가 더욱 불안정해질 뿐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
*3월 재고, 8.8%로 다시 증가세로 전환
지난 주 중국이 발표한 HSBC 제조업 PMI지수는 50이하로 발표돼, 경기 위축을 다시금 실감하게 됐는데요. 작년 가을부터 회복되기 시작했던 중국경기가 이처럼 다시 둔화된 건 재고조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3월 재고, 8.8%로 다시 증가세로 전환>
재고지표에서 출하·재고 밸런스를 보면 3월(8.8%)부터 재고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 3월 전인대 이후 경기자극책과 함께 공공투자 확대를 기대한 기업들이 생산을 늘리고 재고를 쌓아온 것인데요.
하지만, 새 정권은 경기자극책 대신 산업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또한 지방정부의 투자주도 성장방식에 제동을 걸면서 철강, 알루미늄, 태양광 등 19개 산업은 심각한 재고를 겪고 있습니다.
< 일반기계, 철강, 특수기계, 화학업종 더딘 재고조정>
이에 따라, 연관검색어 보시면 재고압력으로, 가격하락이 진행되고 있는 일반기계, 철강, 특수기계 그리고 화학업종은 대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 자동차관련, 음향, 영상기계, 반도체 원활한 재고조정>
계속해서 연관검색어는 비교적 원활한 재고고정을 보이는 사업인데요 일반기계, 철강과 달리, 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자동차관련, 음향·영상기계, 반도체 등 전자부품은 경기부진에도 상대적 양호한 수출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경기둔화가 계속되면서 중국 기업들은 대규모 내수자극책을 원하고 있지만, 중국정부는 올해 경제운영 정책을 ‘작은 정부’실현, 산업구조조정으로 내걸은 만큼 재정지출확대와 금리인하를 통한 경기부양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의 큰 우려에 대해 전문가들은 올해 소비가 위축되겠지만, 내년 이후엔 차츰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는 ‘밝은 성장 둔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시아 이슈 키워드로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