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
▶서울경제: 현오석 "복잡한 유통단계 줄인다"
▶한국경제: "내 돈부터 갚아라"..사채행복기금? 우려
▶매일경제: 이젠 나라가 효자..노인 용돈부담 국가 월 21만원
▶파이낸셜뉴스: 유통업계 ‘갑을 없애기’ 바람
진행: 최하나
========================================
▶서울경제: 현오석 "복잡한 유통단계 줄인다"
▶한국경제: "내 돈부터 갚아라"..사채행복기금? 우려
▶매일경제: 이젠 나라가 효자..노인 용돈부담 국가 월 21만원
▶파이낸셜뉴스: 유통업계 ‘갑을 없애기’ 바람
------------------------------------------------------------------
자세한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경제의 보도입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지난 26일 지속 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위해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설명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충남 부여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는데요. 현 부총리는 현재 농산물 유통구조의 문제점으로 높은 유통비용과 과도한 가격 변동성, 산지가격과 소비자가격간 비 연동성을 꼽았습니다.
해결책으로는 도매시장 효율화와 복잡한 유통단계 축소, 비축 계약재배 확대를 통한 가격 불안정성 최소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부여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의 농산물 공동출하-공동선별 등 규모화된 산지조직 공동사업이 농산물 유통비용을 절감하는 좋은 사례"라며 "유통구조 개혁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현 부총리는 "경제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먹거리"라며 "조만간 획기적인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을 발표하려 한다. 오늘 제기된 시설확대, 대기업과의 상생 문제 등을 풀어내 현장에서 실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의 뉴스입니다.
국민행복기금이 출범 한달을 맞았습니다. 성과도 있지만 문제점도 적지 않다는 소식 확인해보겠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행복기금 채무조정 가접수를 시작했는데요. 지난 21일까지 한 달간 총 11만4312건이 접수됐고 8981명에 대한 채무조정이 완료됐습니다.
국민행복기금의 성과도 있지만 문제점도 적지 않은데요. ‘빚을 갚지 않고 버티면 어떻게든 된다’는 인식이 자리잡은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 때문에 빚을 일부러 연체한 뒤 혜택을 기대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성실상환자들이 박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 행복기금이 사채업자 배만 불린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무조정 뒤 빚 독촉이 오히려 심해진 경우가 대표적인데요. 일부 채권추심업체는 채무자의 현재 상황을 훤히 알고 있는 점을 악용하고 있습니다.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의 허점도 있는데요. 연체 채권이 여러 차례 시장에서 사고 팔리는 바람에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없어서’ 채무조정을 못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위해 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채권의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무한도우미 태스크포스(TF)’를 최근 발족하기도 했습니다.
매일경제의 보도입니다.
이젠 우리나라도 서구와 마찬가지로 노인 봉양을 자식보다는 국가가 책임지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소식입니다.
월 9만7000원을 받는 기초노령연금이 2008년에 도입되면서 국가로부터 받는 소득이 자녀가 주는 용돈의 2배 이상이 된것인데요.
26일 국민연금 국민연금연구원의 2011년 노후보장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56세 이상 노년층이 1인 이상 소속된 가구가 자녀 등으로부터 받는 `사적이전소득`은 2010년 기준으로 연평균 133만80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자녀로부터 받는 용돈을 포함한 여러 명목의 소득이 월평균 11만2000원이라는 것인데요.
같은 해 기초생활보장제도,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국가에서 받는 소득인 `공적이전소득`은 연간 258만4000원, 월평균 21만5000원으로 사적이전소득의 2배가 넘었습니다.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지급되는 기초노령연금이 2008년부터 도입되면서 노인 부양 부담의 중심은 `자식 세대`에서 국가로 바뀐것인데요.
이용하 국민연금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현재 노인세대는 국민연금을 못 받거나 받고 있어도 자식들이 액수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액수가 분명히 드러나는 기초노령연금 도입 후 자식세대들이 부모에게 주는 용돈액수를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파이낸셜뉴스입니다.
최근 모기업과 납품업체간 갑을 관계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백화점들이 협력업체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또한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사내 직원 챙기기에도 나서고 있는데요.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26일 서울 근교에서 가족과 함께 갈 수 있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본사와 협력사를 따로 구분한 것이 아니라 협력사원 가족 20명, 직영사원 가족 20명 총 40명의 가족이 참가했는데요.
앞서 지난 15일에는 강원도 춘천으로 힐링여행도 떠났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부터 점장이 직접 협력사원들과 정기적으로 도시락을 먹으면서 소통을 하는 '도시락 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협력사원에 대한 포상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작은 칭찬 거리에도 수시로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칭찬쿠폰' 제도도 만들었습니다.
롯데마트도 휴일 근무, 유동적인 출퇴근 시간 등 유통업의 특성으로 인해 자녀교육 및 학부모 교육으로부터 소외된 직원들이 많아 27일까지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통업체들의 끌어안기 바람,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 본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