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는 국내 방송사업자의 방송 프로그램 수출 지역 다변화와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미래부 주관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1차 행사는 아시아지역에서 지난 2월 열렸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는 K-POP 등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미 지역에서 우리 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KBS미디어, MBC America, SBS International, EBS, JTBC, CJ E&M(130960), GTV, 플레이온캐스트, SK브로드밴드(033630)등 9개 국내 방송사업자가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스크리닝, 3D 콘텐츠 시연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착한 남자>, <커피 프린스>, <시크릿 가든>, <무정도시>, <시라노> 등 인기 드라마와 함께 <인기가요> 등 K-pop 관련 프로그램, <슈퍼피쉬>, <위대한 바빌론>, <노래 독립운동사> 등 다큐멘터리, <라바>, <우당탕탕 아이쿠> 등 애니메이션을 적극 홍보하여 수출성과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멕시코 행사에서는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의 협조를 받아 사물놀이 공연, 한글서예 및 한복입기 체험 등 다채로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미래부는 멕시코 연방통신위원회(COFETEL)를 방문하여 양국 간 방송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멕시코의 공영방송사 ONCE TV Mexico와 민영 방송사 Televisa, 파나마의 공영방송사 SERTV와 민영방송사 Telemetro 등을 방문하여 방송콘텐츠 분야 교류 및 시장 동향 파악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