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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투자전략 '우선주 투자에도 공식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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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근 시장에서 우선주의 급등세가 일반적 상승 움직임을 뛰어넘고 있다.
 
혼조세를 띈 지수속 대안투자 매력이 부각된데다 금리하락속 배당 수익률을 기대한 외인들의 사자세가 강세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단기적 과열국면속 우량 우선주를 찾는 똑똑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146개의 우선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20.9%로 같은 기간 코스피의 수익률 -0.2%를 크게 넘어서고 있다.
 
특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진 지난 9일이후 우선주의 급등세는 두드러진 모습이다.
 
<최근 우선주 평균 수익률 추이>
(자료 제공 = 와이즈에프엔, 대신증권)
 
시가총액 100억원 이상의 우선주는 금리인하 전날인 8일 이후 지난 지난 22일 종가 수익률이 평균 22.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이 1.3%에 그친 것에 비교하면 20배 이상 급등했다.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만 40여개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외국인도 35억원 가량을 순매수후하며 코스피 보통주 순매수 규모의 16.8%를 차지하는 등 강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최근 우선주의 강세의 원인으로 보통주 대비 40%이상의 괴리율에 따른 배당매력과 함께 채권투자 매력 감소에 따른 대안투자 매력이 높아진 점을 꼽고있다.
 
경제 민주화를 주창하고 있는 신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도 보통주의 의결권 프리미엄을 희석할 가능성이 높이며 우선주에 대한 수요확대에 힘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변동성 측면에서 우선주 투자가 과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꼼꼼한 옥석 가리기에 나설 것도 조언했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는 배당수익률을 고려한 장기적 전망에서의 매수"라며 "글로벌 저금리 시재에 연간 3.5% 수준의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인 투자대안이긴 하지만 과열양상속 크게 상승한 종목에 대한 추격 매수는 신중히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원배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종목중 유망 우선주 선별을 위해 ▲2007년1월이후 우선주 괴리율이 평균을 상회하느 저평가종목중 향후 괴리차 축소기대 종목 ▲3년동안 평균 연말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 ▲향후 보통주 괴리차가 평균에 수렴될 확률이 높은 종목 ▲거래대금이 평균 이상인 종목 ▲외국인 보유비중이 높아 추가적인 외인 수급혜택이 기대되는 종목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안정적 유동성을 갖춘 우선주 선별을 위해 오는 7월 도입되는 '우선주 퇴출제도'도 이러한 우선주 재조명의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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