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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를보는남자)해외 악재, 국내 증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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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를보는남자)해외 악재, 국내 증시 영향은?
이슈를 보는 남자
출연: 차석록 부장(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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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악재로 증시가 급락했다.
 
<기자> 미국 출구전략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중국의 경지지표 부진, 일본 증시 폭락소식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64포인트(1.24%) 하락한 1969.19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10억원, 140억원대 동반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은 2060억원대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도 총 2670억원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4.91포인트(0.86%) 내린 569.34로 장을 마감했다. 
 
 
<앵커>일본 증시는 왜 폭락했나
 
 
<기자>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전날보다 1143.28(7.32%)포인트 급락, 1만5000선을 내주며 14483.98로 장을 마쳤다. 이날 낙폭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당시인 2011년 3월 15일의 10.55%(1,015.34포인트) 하락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이날 오후 오사카 증권거래소에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돼 닛케이 평균주가 선물의 거래가 중지되기도 했다. 최근 일본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에도 불구하고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장 중 1%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아베노믹스 정책에 이상기류가 발생하고 있다는 우려마저 나왔다.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도 낙폭 확대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의 5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자지수(PMI)가 49.6으로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50.0을 밑돌자 중국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앵커> 기관은 주로 자동차주를 샀는데 
 
 
<기자> 기관은 미국 경기회복 수혜주인 자동차관련주를 집중 매수하고 중국관련주인 화학주를 집중매도했다.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기아차 627억원, 현대차 317억원, 삼성전자 151억원, 현대모비스 69억원, 현대위아 37억원 등이다. 순매도 상위종목으로는 LG전자 482억원, SK이노베이션 407억원, LG화학 250억원, 롯데케미칼 240억원 등이다. 
 
 
자동차주는 기관 매수에 힘입어 약세장 속에서도 선방했다. 기아차는 0.35% 오른 5만7300원, 이틀 연속 상승하고 주가상승률도 5%에 달했다. 현대차도 0.25% 오른 20만2500원. 20만원대 안착하는 모습이었다. LG전자는 3.6%(3000원)나 급락해서 8만400원을 기록했다.
 
<앵커> 외국인 매매종목은
 
<기자> 외국인은 기관이 버린 화학주를 주로 매수. 저가매수 기회로 삼는듯하다. 순매수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360억원, 현대차우 250억원, LG화학 140억원, SK이노베이션 133억원, 롯데케미칼 82억원이다. 외국인 순매도종목은 삼성전자 866억원, 기아차 170억원, LG전자 144억원, 현대차 100억원 등이다.
  
외국인이 순매수한 SK하이닉스도 약세장속에서 강보합(0.32% 오른 3만1400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외국인이 연속 순매수하면서 3만원대 안착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66% 하락한 148만4000원을 기록했다. 
 
 
<앵커> 전문가들은 해외변수를 어떻게 보나
 
 
<기자> 일본 증시가 7% 이상 대폭락했지만 증시전문가는 국내 증시 영향력은 중립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 "그동안 유동성 효과에 기대로 일본 증시는 세계 증시 가운데 상승률이 1위로 30%에 달하는등 가파르게 상승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이라며 "당분간 일본 증시는 숨고르기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 “ 일본 증시 하락에 따라 외국인 자금이 일본 증시에서 이탈해 한국증시로 들어오지는 않을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국내 증시도 당분간 해외변수에 영향을 받으면서 더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앵커> 투자전략은? 
 
<기자> 전문가들은 "정보기술(IT)과 자동차 등 소비재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며 "하반기엔 미국의 빠른 경기회복으로 인해 디커플링 현상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엔화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럴 경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정보기술(IT)과 자동차가 향후 하반기 증시 상승흐름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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