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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맞은 증시, 경기방어주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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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환절기를 맞은 증시가 경기방어 업종내 주도주 찾기가 한창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각국의 정책대응의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데다 2분기 중반을 지나며 변동성마저 높아져 경기방어 업종내 차별화가 예고되기 때문이다.
 
17일 대신증권과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상반기 실적과 투신권 수급상황을 고려한 경기방어 업종내 투자매력도가 가장 높은 업종은 통신과 제약업종인 것으로 집계됐다.
 
8개 대표 방어업종의 1, 2분기 실적과 투신권 수급상황을 추정치 대비 5%이상의 변동성을 기준으로 상, 중, 하로 구분할 경우, 이들 통신과 제약업종은 각각 '상'에 해당했다.
 
◇방어업종내 투자매력도
 
(자료 제공 = 대신증권)
 
두 업종은 1분기 실적이 컨세서스를 상회하는 데다 2분기 실적 전망 역시 빠르게 상향 조정되며 실적추정치 상향과 투신권 순매수 확대가 꾸준히 진행중이다. 
 
호텔·레저와 미디어 업종이 수급 개선과 2분기 실적 기대속에 투자매력도를 높였고, 내구소비재와 의류, 유통과 유틸리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이달들어 시장의 기대와 정책의 호응에 따른 높은 변동성을 주목하며 경기방어주의 대안적 성격이 약해지는 동시에 방어주내 차별화가 진행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5월들어 상대적 강세를 보여왔던 경기방어업종은 통신과 호텔레저만이 플러스 수익을 기록할 뿐 대부분 조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를 고려할 때 2분기는 경기방어주에서 경기민감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하는 시기"라며 "유로존을 중심으로 한 성장 기대감속에 높은 변동성은 경기 민감주의 비중을 확대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확실성이 방어주의 강세를 유지하겠지만 경기둔화에 따른 대안으로서의 매력이 줄어들며 업종에 대한 눈높이가 달라질 것"이라며 "1분기 실적결과와 2분기 추정치의 상향 움직임을 감안할 때 제약과 통신, 미디어 업종의 강세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경기방어 업종 중 통신업종의 비중확대에는 주목해야 한다"면서도 "최적의 자산 비중을 고려한 블랙-리더만 모델과 이익모멘텀, 밸류에이션, 업종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고려한 랭킹모델을 고려할 때 기저효과와 상대적 감도를 갖춘 민감주의 상대강도가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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