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정석원 (사진제공=아이엠유리)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배우 정석원(27)과 다음달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수 백지영(37)이 혼전임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백지영은 오는 9월께 출산할 것으로 보인다.
백지영의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14일 "현재 임신 9주차다. 이 사실은 결혼식에서 알릴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임신은 극히 사적이고 조심스러운 부분이며 임신 초기에 위험 부담이 많은 노산이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누리꾼의 악성 댓글로 백지영과 정석원이 받을 상처가 염려스러웠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또 "계속 숨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 11일 전주 콘서트에서 임신 소식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려고 했지만 정석원의 프러포즈로 임신소식을 무대에서 직접 전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소속사는 "측근이라는 분을 통해 원치 않은 공개로 백지영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임신 초기에 마음의 상처는 독이 될 수 있으니 부디 악성 댓글은 자제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서로 고민을 털어놓다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2011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종 방송에 출연해 서로에 대해 언급하며 더욱 사랑을 키웠다. 특히 지난 11일 정석원은 전라북도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백지영의 전국투어 콘서트 '7년만의 외출' 공연에 깜짝 등장해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한편 두 사람은 오는 6월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