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 10일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FY2012 Hicardirect Best SR Awards'에서 박미정 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밖에 금상에는 안은희 씨와 고수미 씨가 선정되는 등 총 36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박미정 씨는 2006년 입사 후 2008~2009년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후 올 해는 대상을 수상해 사내 최초로 갱신계약 부서에서 대상을 받은 상담직원이 됐다.
그는 지난해 하루 평균 150명 이상의 고객과 상담해 연간 4844건의 계약을 체결하고 2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하루 평균 통화시간은 300분이며, 이는 다른 상담직원의 평균인 220분을 훨씬 웃돈다. 또한 전년 고객의 재가입을 나타내는 지표인 갱신율은 90%를 보였다.
박씨는 "전화만으로 고객을 만나기 때문에 자신 있는 목소리로 신뢰감을 심어주고자 노력했다"며 "전화를 통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어 영업이 쉬운 것만은 아니지만, 전공인 상담심리를 응용해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고객을 설득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카다이렉트는 이 같은 상담직원의 뛰어난 영업력을 바탕으로 지난 해 자동차보험회사 중 가장 높은 6.8%의 성장률을 보였다. 2006년 영업 첫 해 1000억원의 매출은 지난 해 4000억원에 육박하면서 4배 가량 늘어났다.
허정범 하이카다이렉트 사장은 축사를 통해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건 바로 상담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때문이었다”며 “고객에게 항상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