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egoista)' 측면.(사진제공=람보르기니)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특별모델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Egoista)’를 깜짝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는 폭스바겐의 디자인 총괄 발터 드 실바(Walter De Silva)가 참여해 특별히 디자인된 콘셉트카다.
‘이기주의자’라는 뜻을 지닌 차량답게 1인승 차량이다. 군용 헬기인 아파치(Apache)에서 영감을 얻어 외관이 디자인된 만큼 매우 공격적이고 강렬하다.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egoista)' 뒷측면.(사진제공=람보르기니)
운전석은 아파치 헬기의 콕핏(조종석)을 형상화했으며, 전투기처럼 지붕 덮개가 위아래로 열리고 닫히는 ‘리프팅 캐노피 도어(Lifting Canopy Door)’가 적용됐다.
차체는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이 적용돼 경량화에 주력했다.
운전석 뒤에 탑재된 엔진은 가야르도 대표 엔진인 5.2리터 10기통 엔진으로, 출력은 기존 가야르도 엔진의 570마력보다 30마력 높은 600마력이다.

◇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egoista)' 내부.(사진제공=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측은 “에고이스타는 자기 표현과 쾌락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주위의 비판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모델”이라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디자인의 차”라고 설명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750마력의 베네노(Veneno)를 선보였으며, 최근 100대 한정 모델인 ‘아벤타도르 LP720-4 50° 애니버서리오(Lamborghini Aventador LP 720-4 50° Anniversario)’와 ‘가야르도 LP560-2 50° 애니버서리오(Gallardo LP 560-2 50° Anniversario)’의 판매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