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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리보기)5월엔 팔고 떠나라?..이번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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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심리적 마지노선까지 돌파한 뉴욕 증시는 이번주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주 뉴욕 증시는 의미 있는 일주일을 보냈다.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5000선을 넘어섰고, S&P500 지수도 1600포인트 위에서 움직이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거듭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12년 반만의 가장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가 사상 최고가에 오른 점 역시 증시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월가에는 '5월엔 팔고 떠나라' 라는 격언이 있다. 5월 이후 통상적으로 증시가 잠시 쉬어가는 것을 빗댄 표현이지만 올 해에는 조금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다수의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라이언 데트릭 쉐퍼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 선임애널리스트는 "올해에는 '5월에는 팔고 떠나라'보다는 '놀라운 5월의 랠리'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이라며 "중소형주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은 증시의 위험 구간을 잘 넘길 수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아리 왈드 프린스리지그룹 애널리스트는 "S&P500 지수가 1600선 위에서 일주일을 더 버틸 수 있는 가가 지금의 관심사"라며 "그 경우 지수는 166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증시가 기술적 조정 국면을 맞을 수 있다는 시각도 여전히 존재하지만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태다.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그룹은 "올해의 남은 7개월동안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S&P500 지수를 기준으로 9.7%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경우 S&P5000 지수는 1년동안 24.3%의 상승폭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소비 지표에 관심 집중..제조업·주택 지표도 챙겨봐야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이번주에는 소비, 제조업, 주택 등 다수의 경제지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시장의 관심을 모을 지표는 13일(현지시간) 공개되는 4월의 소매판매다. 전달의 0.4% 감소에 이어 이달에는 0.3%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카린 카바나 ING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투자전략가는 "소비지표는 미국 경제의 현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선 달에는 시퀘스터와 대외 요인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그간 증시는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소비지표 결과에 따라 시장의 분위기는 전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가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지난달 소비 활동의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경제 향방이 갈릴 것이란 분석이다.
 
이 밖에 14일에는 미국의 수출입 물가가 발표된다. 이어 15일에는 4월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6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된다.
 
뉴욕과 필라델피아의 제조업 지수와 산업생산 지표를 통해서는 제조업 경기 동향을 파악할 수 있으며 주택시장지수와 미시건대학교의 소비자심리지수도 잊지 말고 확인해야 한다.
 
<이번주 해외지표 발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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