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HMC투자증권은 6일 삼정펄프(009770)에 대해 안정적인 수요와 비용절감으로 지속적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생필품인 화장지는 경기와 무관하게 꾸준한 수요가 발생한다"며 "최근 두겹, 세겹의 고급화장지의 출시 등으로 원지 판매량 증가효과를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한 가격 상승도 이루어지고 있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강 연구원은 "화장지 원지판매는 공급자 위주의 시장이기 때문에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가격전가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작년 에너지절감 소각로 시설 투자로 인해 연간 약 30억원~40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돼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모습도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2011년부터 주식 유동성 확대를 위해 매년 주식배당 25%씩을 하고 있고, 추가로 현금배당성향도 약 10% 수준을 유지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