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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회의 "AMRO 국제기구 전환 협정문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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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3일 인도 델리에서 개최된 제16차 아세안(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최근의 세계 및 아시아 역내 경제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들은 아시아 역내 경제가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내수와 적절한 거시경제정책 등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2013년 중에도 성장동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지속적인 글로벌 유동성 증가는 신용팽창과 자산버블 등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글로벌 양적완화 통화정책이 아시아 경제에 미칠 부작용과 글로벌 금융시장 투자심리의 과도한 쏠림 현상에 유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의에서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들은 역내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협정문 개정안을 최종 승인하는 한편 역내 거시경제 감시기구인 암로(AMRO)를 국제기구로 전환하기 위한 협정문안에 합의했다.
 
승인된 CMIM 개정 협정문에는 지난해 5월 제15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합의된 CMIM의 기능강화 방안과 그간 재무장관 만으로 구성돼 있었던 CMIM의 최고의사결정기구에 중앙은행총재를 포함하는 내용 등이 반영됐다.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들은 이번 합의로 역내 금융협력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며 향후 AMRO가 신뢰성을 갖춘 감시활동을 통해 역내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외에도 역내 금융협력 강화방안의 일환인 아시아 채권시장 육성방안(ABMI)과 연구그룹(RG), 미래우선과제(Future Priorities)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편, 2014년 제17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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