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알랭 드 보통이 3일 서울디지털포럼 2013에 참석해 '일상의 지혜를 다시 소개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알랭 드 보통은 포럼에 인생학교의 교장 자격으로 참석해 '초협력'이라는 패러다임을 주제로 인생과 교육, 삶의 지혜에 관해 논했다.
인생학교는 2008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돼 변화와 불확실성 속에서 어떻게 하면 현명한 삶을 살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삶의 의미와 살아가는 기술에 대해 토론하는 글로벌 지식 프로젝트이다.
영국에 이어 스웨덴, 네덜란드,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 터키 등으로 퍼져나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알랭 드 보통은 이날 수업에서 "기술의 발전은 아름답고 뛰어난 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울디지털포럼은 ICT,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에 대한 화두를 다뤄왔다.
올해의 대 주제는 '초협력'으로, 협업과 협력을 통해 만들어가는 협력적 생태계를 논의한다.

◇알랭 드 보통이 3일 서울디지털포럼 2013에 참석해 '일상의 지혜를 다시 소개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제공 = SDF서울디지털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