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조선업종이 모멘텀 부재에 시달리는 가운데 조선주 중 대우조선해양(042660)을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주는 건설사 실적 쇼크에 따른 급락과 삼성중공업(010140)어닝 서프라이즈로 주가 반등이 있었으나 뚜렷한 모멘텀 없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상선 발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5~6월 일부 해양설비 발주가 기대되고 있다"며 "수주모멘텀에 의한 트레이딩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010620)등 대형 3사의 조선·해양 매출기준 수주 잔량은 8조 수준"이라며 "수주 잔량 2년 미만은 물량 확보 부담이 발생하는데 대우조선해양만 2011년 하반기부터 수주잔량이 2년 수준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유 연구원은 "이로 인해 저가 수주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하반기부터 펀더멘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대우조선해양을 톱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